'B1A4 성추행 논란' 이세영, 결국 SNL 하차…경찰 연락 오면 성실히 조사 임할 것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이세영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결국 ‘SNL코리아’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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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성추행 논란 이세영 SNL 하차
1일 tvN측은 “이세영 씨가 당분간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해서 당사자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세영은 ‘SNL코리아 8’에 이번 토요일부터 출연하지 않는다.

이세영의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NL코리아 제작진과 이세영 씨의 거취 문제를 상의해오다 오늘 입장을 정해서 전달했다”며 “출연 중단 기간을 정하지는 않았고 제작진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에서 연락이 없는데, 연락이 오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세영은 지난 26일 온라인에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이 공개된 후 성희롱 논란에 휘말렸다.

영상에는 이세영을 비롯한 SNL코리아 여성 멤버들이 호스트로 초청돼 인사하는 아이돌 보이그룹 B1A4 멤버들에게 반기며 달려들자 당황한 B1A4 멤버들이 주요 부위를 가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세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 등을 통해 정식 사과했지만 B1A4 팬이 국민신문고에 이세영을 성추행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경찰이 이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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