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영 아이디어 공모’ 사업, 정부 인사혁신 대상 수상

경기도의 ‘영 아이디어(Young Idea) 공모’ 사업이 30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6 지방 인사혁신 대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234곳에 대한 인사 제도를 심사해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충북·충남·전북·경북 등 광역 자치단체 6곳과 부천·청주·정읍·여수·순천 등 기초 자치단체 5곳에 대해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하고 경기도의 영 아이디어 공모 사업을 대상으로 뽑았다.

 

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영 아이디어 공모사업은 젊은 공무원이 직접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과가 우수할 경우 승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영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통해 ▲주말이나 공휴일에 이용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기초수급자, 다자녀가구 등에 무상 대여하는 ‘행복카셰어’ ▲종이고지서를 통한 송달체계를 스마트 고지서로 개선해 연간 약 2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스마트 고지서’ 등의 정책을 발굴한 바 있다.

 

이원영 도 인사과장은 “이번 수상은 영 아이디어 사업을 활성화하고 정책으로 발전시켜 도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내년에는 공공기관 임직원까지 영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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