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파트 불…라면 끓이던 10대 지적장애女 숨져

부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라면을 끓이던 10대 지적장애 여성이 숨졌다.

 

4일 경기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8분께 부천시 원종동의 4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지적장애인 2급 A(19)양이 목숨을 잃었다.

 

불은 25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내부와 가전제품 등도 타 9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양은 화재 진압 당시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위에 라면과 냄비가 올려져 있던 점으로 미뤄 A양이 조리하다가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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