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수업 파뿌리’ 술과 노래가 인생의 동반자라는 남편-생활을 책임지며 지친 아내

‘부부수업 파뿌리’에 술과 노래가 인생의 동반자라는 남편과 모든 생활을 책임지며 지친 아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MBN ‘부부수업 파뿌리’ 50회에는 40년을 무명가수의 아내로 살아온 아내의 선택이 그려진다.
파뿌리.jpg
▲ MBN ‘부부수업 파뿌리’

처음 만났던 당시 21세 무명가수였던 남편은 공연 관람객으로 온 긴 생머리 아가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뚜렷한 이목구비가 매력적이었던 그 아가씨는 연애 경험 한 번 없는 순수한 18세 여고생이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 아이를 낳고 군대에 가버린 남편은 아이 셋을 낳을 때까지 아내에게 월급봉투를 가져다 준 적이 없다.

술과 노래가 인생의 동반자라는 남편을 대신해 아내는 시집살이에 농사일, 파출부 일까지 해가며 자식 셋을 부양해야 했다.

그렇게 40년을 함께 살며 남편에게 정을 못 느낀 아내는 트라우마에 갇혀버렸다.

남편의 따뜻한 사과 한번 없이 무관심 속에서 그냥 지온 세월, 부부에게는 과거에서 현재, 현재에서 미래로 갈 수 있는 매듭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이들 부부를 위해 상담 전문가가 제시한 부부의 해결법은 과연 무엇일까?

‘부부수업 파뿌리’는 5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