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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없는 최순실 국조, 건강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 제출…"동행명령장 발부할 것"

승인 2016-12-05 20:11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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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에 핵심 인물인 최순실이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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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국정조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5일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씨 등이 불출석 사유서를 팩스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2차 정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최씨는 불출석 사유로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형사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서 진술이 어렵다는 점과, 공황장애 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날 증인으로 예정됐던 최순득씨와 조카 장시호씨,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팀 감독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번 국정조사의 핵심 인물이자, 증인인 최씨가 출석을 거부하자 이날 국조특위에서는 최 씨의 불출석 소식을 듣고, 최 씨를 청문회에 출석시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에 김성태 위원장은 앞서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한편, 이를 거부할 경우 국회모욕죄 적용 등 법적 처벌 또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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