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 비대위원장에 김동철 의원 임명

국민의당은 5일 4선인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관한 당론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인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 의원은 내년 1월 중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끈다.

 

지난 6월 말 ‘홍보비 리베이트 파문’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임하며 160일 여간 비대위원장을 겸임해온 박지원 전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직만 계속 수행한다.

 

김 신임 비대위원장은 “국민의당의 창당 정신을 잃지 않고 온건민주개혁세력의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에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 탄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국민의 지상명령을 받들어 탄핵을 최초로 주장했고 국면을 주도해왔다”며 “저에게 주어진 당면 과제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박 대통령 탄핵을 기필코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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