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정청래 전 의원 '이재용의 10대 답변 전략' 분석 SNS 화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최순실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답변 태도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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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6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 출석한 이 부회장은 위원들의 다각적인 질문에 대해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죄송하지만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질문에 맞지 않는 답변 등으로 인해 위원들로 부터 수차례 “동문서답하지 말라”는 질타를 받았다.

이같은 답변 태도에 대해 정 전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재용의 10대 답변 전략’이라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1.답변은 애매모호 2.최대한 공손한 말씨 3.정확히 기억 안난다 4.구체어 피하고 추상어 사용 5.곤란할때 멀뚱멀뚱 6.수사중이라... 7.부족하다 송구하다 반복 8.송곳 질문엔 침묵 9.말은 느리게 10.동문서답 시간끌기’ 등이 적혀 있다.

네티즌들은 “삼성직원들은 이러려고 삼성직원 됐는지 자괴감 들겠네요”, “재벌은 모두 공황장애”, “송구왕 이재용”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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