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당지지율 1위 독주 ‘35%’... 새누리·국민의당 ‘13%’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9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였고 탄핵 ‘찬성’이 81%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 10명당 8명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12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와 관련해 5%가 긍정 평가했고 91%는 부정 평가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5%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3%).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p 상승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벗어났으나, 부정률은 여전히 90%를 넘어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었다.
세대별 긍정ㆍ부정률도 60대 이상(10% vs 77%)을 제외하면, 20대 1% vs 96%, 30대 1% vs 97%, 40대 2% vs 95%, 50대 7% vs 90% 등 압도적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야 3당 지지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90%를 넘어섰고 무당층도 72%가 찬성했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34%)보다 반대(61%)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90%를 웃돌았고 50대도 79%가 찬성했지만 60대 이상은 54%만 찬성, 반대도 33%로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5%로 선두를 달렸고, 이어 새누리당 13%, 국민의당 13%, 정의당 7%, 없음/의견유보 3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6~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였고 응답률은 27%(총 통화 3천812명 중 1천12명 응답 완료)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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