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빛낸 올해의 인천인 대상 선정

▲ 올해의인천인대상
▲ 올해의인천인대상

인천시가 2016년 한 해동안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인천을 빚낸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자 선정을 위해 시는 개인 28명, 기관 4곳 등 32건의 후보를 선정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끝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스포츠인(핸드볼) 오영란 선수, 희망전도사 신명진, 기업인 박영주, 방송인 백영규 등 4명과 기관으로 극지연구소 등이다.

 

영화 우생순(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역으로 유명한 인천시청 소속의 오영란 선수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주장으로 활약하는 등 5차례 올림필에 출전해 인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신명진 씨는 어린시절 소래포구 기차사고로 두다리와 오른팔을 잃었지만, 각종 강연으로 역경을 이겨낸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하는 공을 인정받았다.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1990년부터 올해까지 27년간 이건음악회를 개최, 문화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한 인천지역 기업인으로써의 공을 인정받았다. 또 가수 백영규 씨는 추억의 신포동, 성냥공장 아가씨 등 인천 노래를 작사·작곡해 보급해왔다.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극지연구소는 국내 유일 극지연구전문기관으로 극지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기부활동 등을 펼쳐왔다.

 

한편, 시는 7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대내외에 널리 알린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제작자 정태원, 이재한 감독, 배우 이범수·이정재·정준호 씨 등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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