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주년을 맞은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일에 맞춰 시기별 소장품을 전시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2011년 12월16일 개관 이후, 지역 작가는 물론 전국 미술가들의 작품을 수집 및 기증받아 총 131점을 확보했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선보이는 전시 <우리시대의 유산>을 통해 이 소장품들을 공유하는 것이다. 미술관의 ‘O2스페이스’에서는 2016년 수집한 작품 19점을, ‘슬로프’에서는 지난 5년 동안 주최한 기획전을 기록한 동영상과 입체 작품 6점을, 2전시실에서는 2014~2015년에 수집한 45점, 3전시실에서는 2011~2013년에 확보한 60점을 각각 선보인다.
또 상설공간은 지난 5년 동안 진행한 전시들의 포스터, 자료집, 도록, 학습지, 관련 사진 등의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아카이브 전시로 구성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시기별로 전시공간을 준비하여 수집한 해의 독자적인 색을 띠는 작가와 작품을 연구하고 감상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면서 “차별화된 소장품의 현 주소를 알리는 동시에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전시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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