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젠더공감2030 청년 서포터즈가 앞장

경기도 청년들, 참신한 아이디어로 성평등 문화발굴과 정책개발에 '올인'

젠더공감 2030 청년 서포터즈는 경기도의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성평등 문화 발굴과 정책개발을 위해 활동하는 서포터즈단이다.

 

이들 청년서포터즈는 올해 6월 경기도 젠더 거버넌스 센터 발족과 더불어 양성평등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세대로서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20~30대 청년 2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양성평등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유나영씨(아주대) 모둠인 ‘다 같이 취업하조’는 성별에 따른 취업 진입장벽의 한계점과 개선방안 제시했다. 지하철 역사 내 포스터 광고 및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머그컵 및 테이크아웃 컵 홀더에 젠더 성격의 문구를 투영해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자는 것.

 

김치현씨(성균관대) 모둠인 ‘혐오와 차별조’는 여성 안심존(zone)이 되레 범죄의 타켓이 되는 현실을 지적하고 새로운 여성연대존으로서 ‘화음’을 제안했다.

 

남지수씨(한세대) 모둠인 ‘청춘 性 공감조’는 금기시 된 성(性·특히 여성에게 더욱 제한적인)을 떳떳한 열린 공간서 접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지역 축제망을 활용하고 카카오톡 등 능동적·쌍방형 소통체계를 갖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김하연씨 등 ‘연애, 사랑하조’는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과 여성 비하에 따른 인식개선에 사회가 함께 공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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