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기록 결과물 ‘옛 관청을 품고 있는 마을,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마을’ 발간

▲ 군하리 표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 김포문화재단 등은 공동으로 <옛 관청을 품고 있는 마을,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마을>을 발간한다.

 

경기학연구센터가 진행한 여섯 번째 마을 기록 작업의 결과물이다. 집필진으로는 남창근 박사(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찬원 박사(경희대학교), 시지은 박사(경기대학교), 신창희 전문연구원(경기학연구센터) 등이 참여했다.

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 전통 마을에 대한 기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김포시 월곶면 용강리, 2012년 남양주시 조안면 봉안마을, 2013년 남양주시 조안면 마재마을, 2014년 용인시 처인구 오리골, 2015년 시흥시 월곶동 기록 작업을 실시했다.

 

올해 대상지가 된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마을은 비교적 전통적인 모습을 잘 간직한 곳이다. 책에는 군하리 마을에 대한 지명 유래·마을 조직·마을 변천·역사적 사건·의식주·민간신앙·풍속과 의례·문화유산·구비전승·인문사회 환경·자연 환경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총 6장 227페이지로 구성했다. 1장 군하리 마을의 역사문화적 가치, 2장 군하리 마을 개관, 3장 군하리 마을의 변천과 역사적 사건, 4장 군하리 마을의 생활과 놀이, 5장 군하리 마을의 문화자원, 6장 군하리 마을의 삶 등이다.

 

센터 관계자는 “경기도는 서울 인접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지난 1980년대부터 아파트·공장·위락시설 등이 난개발됐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통 마을의 모습을 사라졌다”면서 “경기도 정체성과 특수성을 간직한 전통 마을에 대한 기록 작업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기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공동 발간 주체들이 도내 문화기관과 교육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문의 (031)231-8576

 

류설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