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내 아이를 위한 365일 부모 수업 外

▲ 아이 365
내 아이를 위한 365일 부모 수업/ 박용재 著/ 자녀교육 刊

현직 교사가 20년 가까이 아이들과 함께하며 느낀 점을 부모에게 365통의 공감 메시지로 전한다. 책은 1년 365일 매일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생의 깊은 체험과 깨달음을 통해 얻은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해 기록하는 아포리즘 형식을 취한 것이 특징이다.

 

또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된다. 독자는 그날그날 마음에 드는 꼭지만을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아이 성장 발달에 대한 이해와 부모의 역할에 대한 조언을 실질적으로 한다. 현직 교사인 저자는 현재 한국상담심리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기업체에서 200회 이상의 강의를 펼치는 인기 강사다. 값 1만4천800원

▲ 해아 용의 비늘
해아와 용의 비늘/ 윤숙희 著/ 바람의 아이들 刊

주인공 해아가 용왕의 아들인 푸른용 미르와 함께 힘을 잃은 용왕을 돕고 바다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험기. 책은 주인공 소녀 해아의 해양 환타지 모험기를 담았다. 평범한 소녀 해아는 할머니가 건네준 용의 비늘 목걸이 덕에 푸른 용 미르를 보게 된다.

 

해아는 용왕을 간호하고, 가시 돋친 성게가 가득한 굴에 들어가 바다의 보물을 구해온다. 또 보물을 빼앗으려는 인어들에게 용감히 맞서기도 한다. 책은 우리 신화와 전설 속 용을 바탕으로 지어낸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용궁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값 1만 1천원

▲ 유리문 안에서
유리문 안에서/ 나쓰메 소세키 著/ 민음사 刊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주요 에세이를 모아 묶은 책. 책은 저자가 <아사히 신문>에 연재한 서른 아홉 편의 에세이를 엮었다. 자신의 삶과 내면을 특별한 주제 없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내는 저자의 특징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그 속에 저자의 속내가 드러난다. 그는 근대적 자아, 근대화가 불러들인 타자의 존재, 일본 제국주의가 일으킨 참상과 파국을 들여다 본다. 하지만 염세적 태도를 견지해온 저자는 순순히 삶을 긍정하며 독자들에게 힘주어 말한다. “죽지 말고 살아 계세요”라고. 값 7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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