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배출한 세계정상의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인천 자유공원 파랑돌 아트홀서 오는 18일 오후5시 송년 연주회를 연다.
박규희는 지난 2012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으로 연주를 마치며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의 세계적인 지휘자인 마에스트로 오자와 세이지의 오페라 프로젝트의 기타연주자로 선정돼 해외서 공연하기도 했다.
데뷔앨범 ‘Sueno’를 포함해 ‘Sonata Noir’, ‘Spanish Journey’, ‘Ultimo Tremolo’ 등 6장의 앨범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인천 출생의 박규희는 4세에 일본에서 기타를 시작, 5세부터 한국 기타음악의 마에스트로인 리여석 밑에서 수학했다. 그후 국내 최연소 음반 발매, 최연소 독주 데뷔, 금호 영재 콘서트 선정 최초 기타리스트로 주목 받았다. 예원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동경음대,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대에 유학하며 최고의 기타리스트들에게 수업 받았다.
오는 18일 공연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 d단조 bwv1004 중 샤콘느’, 이사크 알베니스의 ‘스페인 모음곡 제1번 중 세비야’, 레오 브라우어의 ‘기타를 위한 여행자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연주자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박규희의 기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관람료 2만원(음료와 다과 포함). 문의 010-3764-7829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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