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 '비즈니스 지원단 현장이동 상담실' 내년부터 현장 지원 강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도내 중소기업 경제단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비즈니스 지원단 현장이동 상담실’을 내년부터 확대ㆍ강화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이동 상담실은 도내 경제단체 및 중소기업의 요청에 따라 운영된다. 지난 16일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지지회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세무, 회계 교육’과 ‘수출 현장상담’을 열었다.

 

수요에 맞춘 운영으로 중소기업인들의 호응도 높다. 경영, 법무, 세무, 노무, 특허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은 올 11월 말까지 중소기업 애로상담 1만 6천376건, 현장클리닉 476건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힘을 쏟았다. 

올해 중소기업이 가장 애로를 많이 호소한 분야는 세무ㆍ회계(3천279건), 금융ㆍ환위험(2천742건), 경영 전략(2천009건), 창업ㆍ벤처(1천899건), 마케팅ㆍ수출입(1천885건)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중기청은 내년 한국경제의 어려움이 예측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지원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창업선도대학, 창업보육센터, 수출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수요를 찾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취업규칙, 통상임금 등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가 많은 분야에 대해서는 교육 커리큐럼을 개발해 현장 단체교육 및 지도를 할 예정이다. 중국 인증, 화관법 등 미래에 중소기업에 다가올 현안을 뽑아 비즈니스 전문가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설명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아무리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챙기고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면서 “비즈니스지원단을 중소기업의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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