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는 주장에 대해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
▲ 이외수 작가 페이스북 캡처
이외수 작가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는 의미의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세월호 참사 때 대통령은 구조에 최선을 다했다는 대통령 법률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그러니까 대통령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얘기지요. 한마디로 모든 잘못과 책임은 바다가 져야 한다는 주장인가요. 저 은하계 최고의 뻔뻔스러움을 언제까지 고수할 수 있을지 한번 지켜 보겠습니다. 바다가 잘못했네, 바다가 잘못했어”라고 게시했다.
이는 앞서 전날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측의 답변서에서 ‘세월호 7시간’ 행적이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했다는 탄핵 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에서 정상 근무하면서 유관기관 등을 통해 피해자 구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하고, 대규모 인명 피해 정황이 드러나자 중앙재해대책
이외수 작가는 또 한번의 글을 게시하며 “TV 카메라 앞에서 눈물까지 흘려가며 ‘이 모든 사태는 모두 저의 잘못’이라던 분은 도대체 어디로 가셨습니까. 국민 우롱을 무슨 특권쯤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 분노를 금치 못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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