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서 ‘트럭테러’, 최소 9명 사망·50명 부상…86명 숨진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판박이

▲ 독일 베를린 상점 겨냥한 트럭 테러. AP=연합뉴스
▲ 독일 베를린 상점 겨냥한 트럭 테러. AP=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상점가로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저녁 8시14분께 대형 트럭 한 대가 베를린 관광지인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돌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인명피해는 사망 9명, 부상 50명으로, 인명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은 시장을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 하이코 마스 독일 법무부 장관도 이번 사건이 테러 사건을 주로 다루는 연방 검찰에 배당됐다고 말했다.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보조석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14일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 니스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몰아 86명의 목숨을 앗아간 니스 트럭 테러를 연상시킨다고 언론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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