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수원상공회의소)는 ‘2016 이란 ICT 컴퓨터 박람회’에 도내 10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2016 이란 ICT 컴퓨터 박람회’는 이란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IT 관련 박람회로 지난 14~18일까지 이란 테헤란 국제 상설 전시관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기업 462개 업체가 참여해 미국의 경제 제재에서 해제된 이란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국의 경제 봉쇄로 낙후된 IT 인프라 설비 및 관련 기술이 중점적으로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듀얼아이, 삼일씨티에스㈜, 바스코리아, ㈜나래트랜드, ㈜다원아이티, 유니모테크놀로지㈜, ㈜센테크이엔지, 필아이티, 컴박스테크놀러지 등 10개사다.
도내 기업들은 낙후된 IT 기본 인프라 구축 장비와 함께 현지 무선 인터넷 환경에 맞는 ERP 시스템, e-Running 등 전 세계적인 트랜드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이란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경험했다.
경기도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이 가능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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