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이 직접 수확한 쌀이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수원시는 친환경 논체험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키운 쌀 900㎏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불우이웃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매실동에 위치한 친환경 논체험장은 지난 2014년 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상 관리위탁을 받아 시민들을 위한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총 5천707㎡ 규모의 체험장에는 올해 흑미, 붉은 차나락, 밭찰벼 등 토종벼 3종과 진상벼를 심었다.
지난 5월 200여 명의 시민들이 첫 모내기를 진행했고, 10월 벼베기 체험행사로 한해 농사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수확한 쌀 900㎏은 10㎏씩 90포대에 나눠 포장해 관내 불우이웃 90가구에 전달된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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