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 선수단이 ‘일일 산타’로 변신해 연고지역 시민들에게 사랑을 선물했다.
kt는 21일 “kt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t wiz와 함께하는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작년에 이어 팬과 선수단, 프런트가 수원시와 함께 마련한 나눔의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 전민수, 김재윤, 주권을 포함한 12명의 선수와 김주일 응원단장, 치어리더, 구단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자로 신청한 kt 회원 100명도 함께 했다.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수들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팬과 구단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kt 임종택 단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민수는 “올 시즌 동안 응원해 주신 연고지 팬들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 드릴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야구장은 물론 일상에서도 솔선수범하고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전날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대회의실에서 수원교육지원청 선정 취약계층 초·중·고교생 23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지난 19일에 진행된 ‘유소년 야구단 야구용품 지원’을 비롯해 이번에 실시된 ‘장학금 지원’과 ‘사랑의 산타’ 행사는 2016 시즌 티켓 판매 금액 일부(3%)와 유니폼 판매 금액 일부(1벌당 500원), 팬 페스티벌 선수 애장품 경매금을 적립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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