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투병중인 해경대원에게 치료비 성금을 전달했다.
중부해경은 21일 담관암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중부해경본부 소속 서정호 경사(46)를 찾아 중부해경 회전인 항공대의 ‘2015년 최우수 항공대’ 선정 포상금 200만 원과 소속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등 760만 원을 전달했다.
서 경사는 지난 4월 갑작스러운 오한, 발열, 황달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정밀진단 결과 ‘담관암’ 판정을 받았다.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으나, 간 전체에 경화현상이 나타나 제거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입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서 경사가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부해경본부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온정을 모았다.
이주성 중부해경본부장은 “어려운 동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모금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동료의 응원속에서 서 경사가 하루빨리 완쾌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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