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마니아는 물론, 새로운 관객까지 끌어들이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로그 원 (1)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지난 1977년부터 2014년까지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기존 시리즈와 전혀 다른 스토리와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새로운 스타워즈는 주인공은 ‘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진의 아버지는 적의 대량 살상 무기인 데스 스타의 개발에 긴밀히 참여했다. 그 과거 때문에 진은 데스 스타의 비밀을 캐내는 임무를 맡는다. 그 목표를 위해 진을 중심으로 뭉친 팀이 ‘로그 원’이다. 행성 하나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닌 적의 최종 병기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손에 넣기 위해 실패확률 97.6%의 작전에 뛰어든다.

 

강인한 의지를 지닌 여성 캐릭터인 ‘진’은 어릴 적 아버지가 제국군의 손에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아버지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미션에 가담한다. 감성적인 내면도 지녀 성별을 불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의도했다.

 

▲ 로그 원 (2)
지난 2014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히로인으로 선정돼 주목을 끈 펠리시티 존스가 ‘진’을 맡았다.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스타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그는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준다.

 

로그 원의 존재감도 이전 시리즈와 차별점이다. 유능한 정보요원 카시안 안도르(디에고 루나)를 비롯, 장님이지만 탁월한 무술을 선보이는 치루트(견자단), 스나이퍼 베이즈(강문), 파일럿 보디(리즈 아메드)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각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지만 뭉쳤을 때는 유머러스한 화합을 선보인다. 물론, 주인공 진을 포함해 모두 뛰어난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초대형 지상 전투전과 해변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전쟁 씬을 주목할 만하다. 우주 공간뿐 아니라 현실감 넘치는 육상전으로 무대를 넓혔다.

 

영화는 도전적 시도에도 불구, 온라인 최대 티켓 판매사이트 판당고에서 사전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올해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어 역대 북미 사전 예매 오픈 첫날 기준으로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기존의 세계관을 유지하지만 새로운 스토리와 볼거리를 가미해 기존 팬들과 일반 관객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12세 관람가

▲ 로그 원 (3)
▲ 로그 원 (4)
▲ 로그 원 (5)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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