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승화원)의 서비스가 새해 부터 확 달라집니다

▲ 회랑형봉안담
▲ 내년 부터 운영되는 봉안담에는 부부 동반과 화교 및 다문화 가정의 안치도 처음으로 가능해 진다. /인천가족공원 제공

“인천가족공원(승화원)의 서비스가 새해 부터 확 달라집니다”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정유년 새해부터 인천가족공원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공단은 우선 기존 실내 봉안당(10년 35만원)보가 가격이 저렴한 봉안담(10년 25만원)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야외 담장식으로 설치되는 봉안담에는 처음으로 부부 동반 안치가 가능해져 유족들이 부모님을 한곳에 모실 수 있다.

 

이곳에는 또 화교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묘역도 조성해 지자체 차원에서 마련한 유일한 외국인 장사 시설을 갖추게 된다.

 

승화원(화장장)에서는 봉송 서비스를 신설한다.

 

운구차 도착 시 안내요원이 임시 안치실까지 정중하고 격식있게 안내하고 의전하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장사시설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콘텐츠도 1월 부터 제공한다.

 

가족공원의 다양한 장사시설을 가상현실로 보여주고, 고인의 위치 로드뷰(RoadView)를 제공해 방문이 어렵거나 고인 위치를 찾기 어려운 유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내년 상반기 중에 고효율 친환경 화장로 2기를 도입해 현재 100분 가량 소요되던 연소시간을 70분으로 줄여 유족들의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

 

공사는 장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한다.

 

장사문화 홍보관 체험에서는 자연장 등 친환경 장사문화 소개, 유형별 종교적 장사 문화 소개 우리나라 장사문화 현황 관련 내용 및 세월호 일반인 추모관 견학, 자연장 소개 등이 있다.

 

이응복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천가족공원은 고인이나 유족에게 가장 중요한 시설인 만큼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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