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국민의당 안산상록갑지역위원장이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당이 강력한 수권 대안정당의 면모를 갖추고 2017년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지난 총선에서 기성 정치 혁파와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민의 많은 지지와 호응을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국민의당이 국민 속에서 잊혀지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에 전념하고 정책정당, 경제정당으로 2017년 대선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고 당원이 자부심을 갖는 정당,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풀뿌리 정당으로 결사체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민의당 경기도당의 근간은 경기도 60개 지역위원회에서 완성된다”며 “지역위원회의 정책개발, 교육연수, 역량 강화 활동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당 전문인력지원단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365일 24시간 일하는 도당, 기존 정당의 상식을 넘어 국민의 소리를 듣고 응답할 수 있는 25시 도당을 만들겠다”며 “민선 4기 안산시장 당선 때 득표했던 9만 9천999명 당원 확보를 목표로 경기도 최고의 민생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민선 4기 안산시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 에너지 파크그룹 회장, 국민의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다음 달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치른다. 이에 앞서 같은 달 11일까지 시ㆍ도별 당원 대표자대회 및 개편대회를 갖고 시ㆍ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도당위원장 후보자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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