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이천쌀문화축제 등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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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경기도와 인천의 6개 지역축제를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축제는 지역의 축제를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발표, 올해는 이천쌀문화축제를 포함해 41개 축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국내의 다양한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뽑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펼쳐지는 최우수축제로는 ‘이천쌀문화축제’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문체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이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아시다 최대 재즈 축제로 가평군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왔다.

 

총 10개를 선정한 우수축제 부문에서는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선정됐다. 이 축제는 올해 유망축제에 처음 진입, 1년 만에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또 2016년에 선정하지 않았던 새로운 문화관광축제 21개를 골라 선별한 유망축제 부문에서 ‘수원화성문화제’와 ‘시흥갯골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등이 꼽혔다. 해당 축제들은 역사, 생태, 대중음악 등 다양한 주제를 이색 프로그램에 녹여내 높은 시민 참여를 이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2017년 문화관광축제들에 대해 등급별 홍보마케팅 예산, 축제 운영, 콘텐츠 컨설팅 등을 각각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적 소재, 관광객들에게 매력 있는 콘텐츠로 승화한 축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국민들이 문화관광축제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지역축제가 재미도 있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적 관광 상품임을 확인하고 이를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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