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사랑회ㆍ한국연예예술단, 27일 화성노인전문요양원에서 재능기부로 이웃과 사랑 나눠

▲ 화성사랑회 행사

화성사랑회와 한국연예예술단은 지난 27일 화성노인전문요양원에서 ‘송년나눔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사랑회 회원과 예술단 소속 연예인 등 50여 명이 참여, 노인 환자와 자원봉사자 150여 명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를 맡은 예술단 소속 가수 채리나가 ‘좋은 남자’를 부르고, 가수 최누리가 ‘세월아 네월아’를 구성지게 선보였다. 이어 국악인 박경원을 비롯한 단원들이 ‘풍년가’를, 가수 함지양이 ‘시내물 흘러’를 공연했다. 가수 정은과 화성사랑회 회원들이 함께 트로트를 부르고 춤을 추며 행사장 분위기에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꾸준히 자원봉사를 한 전병찬 화성사랑회장과 가수 최누리 등 10여 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수여식도 진행했다. 또 화성사랑회 회원들은 직접 자장면을 요리하는 나눔봉사와 말벗 봉사를 펼쳤다.

 

전병찬 화성사랑회장은 “우리도 언젠가는 어르신의 모습이 되어 누군가의 도움없이 생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나눔봉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사랑회는 지난 2000년 ‘가족사랑, 이웃사랑, 화성사랑’이란 슬로건으로 출범, 군부대ㆍ교도소 등 소외계층을 찾아 재능기부와 봉사를 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화성사랑가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장학금과 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하는 등 애향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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