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블로킹’ 현대건설 황연주, 3라운드 MVP 선정

▲ 황연주.경기일보DB
▲ 황연주.경기일보DB

화려한 부활로 수원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을 이끌고 있는 황연주(30)가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여자부 3라운드 MVP 투표에서 황연주가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13표를 받아 지난 라운드 MVP인 인천 흥국생명 이재영(10표)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황연주는 3라운드에서 공격종합 2위에 오르며 현대건설의 6연승을 이끌었다. 또한 블로킹 400개를 달성, 기준기록상을 수상하며 V리그 공격기록 거의 모든 부분에서 살아있는 전설이 돼가고 있다. 황연주 의 활약으로 현대건설은 3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 남자부에서는 3라운드 기준 공격 종합 2위, 서브 2위, 득점 6위 등 고른 활약을 보인 천안 현대캐피탈 문성민(30)이 27표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로 각 1표씩을 얻은 전광인과 강민웅(이상 한국전력), 부용찬(삼성화재)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는 2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삼성화재), 여자부는 31일 화성 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현대건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