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측이 28일(현지시간) 여성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김남희 대표를 전혀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신천지 연관 논란' 반기문 사무총장 "김남희 IWPG 대표 전혀 모른다"
앞서 IWPG가 웹사이트에 올린 6분여 길이의 홍보 동영상에는 뉴욕의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가 반 총장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한 컷이 담겨 있다.
IWPG는 종교단체인 ‘신천지’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같은 사진이 논란이 되자 반 총장측은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반 총장은 김 대표를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반 총장측은 올해 미국 뉴욕에서열린 ‘세계여성평화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와 우연히 사진을 찍은 것일 뿐, 아는 사이가 아니라며 “공개행사에 온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유엔 총장으로서는 거절하기 어렵다. 그동안 이렇게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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