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썰전’ 방송캡처 화면.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 구치소 생활에 관한 비공개 면담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과의 비공개 면담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태 의원은 지난 29일 밤 10시50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앞서 최순실과 구치소에서 진행한 약 2시간 30분 동안의 비공개 면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수감실까지 들어가는 것조차 어려웠다. 최순실이 청문회는 절대 서지 않겠다고 했다더라. 교정본부장, 서울구치소장과 협상을 해 우리가 직접 들어가기로 했지만 수감동 안에 들어가서도 약 1시간 30분가량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카메라가 들어가지 않는 조건 하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증인을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함께 출연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그래서 ‘황제 증인’이라고 한다. 황제 같은 증인”이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김성태 의원은 이어 “우리는 최순실의 비위를 맞춰가며 질문을 해야 했다. 이야기 도중 조금만 민감한 사안이 나오면 ‘심장이 뛰어서 못하겠다’며 7~8번은 중간에 나가려고 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당시 의원들이 최순실의 눈치를 봤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최순실씨(사진_연합뉴스)
한편, 이날 ‘썰전’에서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자 국조특위 위원장 김성태가 출연해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 비하인드를 공개해 시청률(전국유료기주) 7.2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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