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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SBS 연기대상’ 무례한 진행 논란…성동일에 “제작진이냐”, 이준기·아이유에 “수상하다”

승인 2017-01-01 13:21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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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휘재, ‘SBS 연기대상’ 무례한 진행 논란
▲ 이휘재, ‘SBS 연기대상’ 무례한 진행 논란
‘SBS 연기대상’ MC 이휘재가 무례한 진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FA 연기대상’에서는 개그맨 이휘재, 걸스데이 민아, 배우 장근석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이휘재는 여러 번의 무례한 발언으로 현장의 출연진들은 물론 지켜보는 시청자들까지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패딩을 입고 출연진 석에 앉아 있는 성동일을 가리키며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이휘재는 “지금 막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고 물으며 "촬영하다 오셨느냐. 제작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후 성동일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그는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올랐다. 이를 본 이휘재는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또 다시 농담조로 말했다. 

계속된 의상 지적에 무대에 선 성동일은 멋쩍은 듯 웃어보였고 이휘재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이휘재는 이준기와 아이유에게 “두 사람의 사이가 수상하다”고 수차례 관계를 추궁했다. 아이유는 현재 가수 장기하와 공개연애 중이다.

또 이휘재는 남궁민에게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한 걸스데이 민아의 단점을 밝혀달라며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하지 말라든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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