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공감하다] 붉은 닭, 기운찬 맥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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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았다. 정유(丁酉)년이다. 정유는 육십간지 중 34번째로서 ‘정’은 적(赤)의 뜻으로 정유는 ‘붉은 닭’을 뜻한다.

보릿대로 부활한 장닭은 힘차다. 볏을 곧추세운채 부귀(富貴)를 품은 흐드러진 모란꽃 사이를 발톱을 세운 채 걷는 모습은 고고하다. 

새벽을 알리는 지 부리를 열고 울부짖는 모습은 도전정신을 가르친다. 올해도 국민의 염원은 ‘경제부흥’과 ‘정치안정’이다. 조속히 국정 리더십을 되찾고, 경제에 올인해 살맛나는 사회건설에 정치·경제·사회·문화가 합심하는 원년을 바란다.

 

- 맥간공예연구원장 이상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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