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오는 3월부터 ‘P-테크 학사과정’ 2개 과목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P-테크 과정은 특성화고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졸업한 인천기계공고와 시화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한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낮에는 산업체에서 일하고, 야간이나 주말시간을 활용해 폴리텍대학에서 전공분야 이론과 실습을 배우면 된다.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는 금형디자인과와 기계시스템과에 P-테크 과정을 운영한다.
금형디자인과에서는 사출(프레스) 금형 설계 관련 교육을, 기계시스템과는 CNC 밀링 가공과 관련된 교육을 한다.
P-테크에 참여하는 학생(재직자)은 국가로부터 등록금을 지원받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고, 2년 과정을 마치면 산업학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졸업 후 폴리텍대에서 운영하는 학위 전공 심화과정에 입학해 3∼4학년 과정을 마치면, 공학사를 받아 경력과 학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
원영휘 인천폴리텍대 교무기획처장은 “P-테크 과정은 기업은 우수 기술 인력을 유지하고, 학생은 고숙련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 교육과정”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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