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고양시 주민자치센터 운영 최종 평가회’를 실시해 2016년을 빛낸 우수 주민자치센터 14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센터의 역량 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고려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 심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을 거쳐 최우수상은 ▲풍산동, 우수상에는 ▲고양동 ▲행신3동 ▲주엽1동, 장려상에는 ▲정발산동 ▲대화동 ▲백석2동 ▲신도동 ▲화정2동 ▲송포동 ▲관산동 등의 주민센터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풍산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벤치마킹 활동과 지역의 재능기부자 조사를 시행, 풍산동만의 지역화폐 ‘그루’를 만들어 품앗이 사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도 단풍골 반찬 품앗이, 단풍골 생태환경지도 만들기, 문화강좌 소 동아리 활동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평가단과 관중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2차 평가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2015년도와 대비해 1차 평가 순위가 탁월하게 상승한 주민자치센터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수상한 특별상에는 ▲대덕동 ▲중산동 ▲일산1동 주민센터가 수상했다.
고양시 이진찬 제1부시장은 “각 동의 주민자치 활동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삶의 가치의 기본이자 국가의 기본가치”라며 “그동안 견고히 다져온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를 꾸준히 실천해 아름다운 고양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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