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육성재 진짜 정체, 절대신 아닌 ‘평범한 사람’…역대급 반전

▲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육성재 정체
▲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육성재 정체
지난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2회에서는 유덕화(육성재 분)의 진짜 정체가 공개됐다. 

유덕화가 삼신할매(이엘 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덕화는 드디어 도깨비와 신부가 만났단 말에 “운명이다”고 말했고, 또 검이 꽂힌 자에게 꽂은 자를 만나게 하면 어떻게 하냔 말에 “그 또한 운명이다”고 말했다. 삼신할매는 “장난도 적당히 해. 서로 알아보게 둬”라고 말했다. 유덕화의 정체가 절대신으로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김신과 저승사자는 유덕화가 있는 클럽으로 향했다. 유덕화는 두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서려하자 물로 장벽을 만들었고 “늘 듣고 있었다. 죽음을 탄원하기에 기회도 줬다. 근데 왜 살아있는 거지? 스스로 기억을 지우는 선택을 했을 뿐. 근데 신의 계획 같기도 실수 같기도 한가?”라고 김신과 저승사자의 생각을 꿰뚫는 듯한 말을 했다. 

이어 유덕화는 “신은 그저 질문하는 것일 뿐. 운명은 내가 던지는 질문이다. 답은 그대들이 찾아라. 이 아이와의 작별인사도 그대들이. 그럼 난 이만”이란 말을 덧붙였다. 그와 동시에 유덕화의 몸에서 신이 빠져나갔다. 

유덕화가 신이 아니라 신에 빙의됐던 것. 유덕화는 신이 나감과 동시에 바닥에 쓰러졌고, 이후 “삼촌들이 왜 여기 있냐. 언제 왔냐”며 본래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유덕화는 평범한 인물이 아닐 것이라고 예고된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유덕화가 절대신이거나 월하노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유덕화는 절대신도 월하노인도 아니었다. 그저 절대신에 빙의된 평범한 사람. 물론 빙의됐기에 육성재가 절대신이란 추측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고 할 순 있지만, 어쨌든 유덕화는 그냥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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