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한 슬로건은 ‘사랑과 섬김의 성빈센트병원 50년, 첨단의료와 함께 더 큰 희망을 이어갑니다’로, 병원의 설립 이념과 향후 운영 방침 등을 함축하고 있다. 치료 시스템은 첨단을 지향하되 빈센트 성인의 전인치료 정신을 담아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다.
제막식에는 병원장 김선영(데레시타) 수녀를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과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해 환우들에게 슬로건에 담긴 포부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장 김선영(데레시타) 수녀는 “우리 성빈센트병원은 50년 전, 빈센트 성인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10여 명의 의료진으로 진료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연간 100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우들에게 신뢰받는 병원, 다시 오고 싶은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성빈센트병원은 1967년 경기남부 지역 최초의 의과대학병원으로 문을 열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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