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26일 ‘수급안정 대책기간’
상황실 운영 차례상 준비 지원
인천시는 설을 맞아 ‘설 대비 농축산물(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통해 농·축산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유도한다.
시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을 ‘설 농축산물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군·구,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설 차례상 준비와 선물구매 편의를 지원한다.
또 이 기간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배, 단감, 감귤, 밤, 배추, 무, 양파, 소고기, 돼지고기 등 10개 농·축산물 성수품의 거래물량을 지난해 7천417톤보다 142%로 늘린 1만492톤(농산물 1만50톤, 축산물 442톤)으로 확대 공급해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책기간 중에는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1월 22일(일요일)에도 정상 영업하며, 이 기간에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축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14일(토요일)과 21일(토요일)에도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설 성수품의 농·축산물 가격동향을 보면 사과의 평균 도매가격(도매시장)은 지난해 2만3천522원보다 높은 한 상자(10kg)에 2만4천~2만6천원이며, 배는 지난해(3만1천825원)보다 낮은 상품 15kg 한 상자에 2만8천~3만원으로 전망된다.
축산물 중 소고기(국거리)는 3만1천800원(600g)와 돼지고기 1만2천원(600g)으로 조사됐으며,계란은 AI 파동 여파로 한 판 가격이 9천800원 선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7만7천680원선(19.9% 상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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