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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묘연 고영태 류상영, 헌재는 경찰에 "찾아달라" 요청

승인 2017-01-14 14:21
손의연 기자 kiteofhand@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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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소환된 고영태와 류상영의 행방이 묘연하다.

헌법재판소는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와 류상영 부장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헌재는 13일 “고 이사와 류 부장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헌재에 따르면 고 이사는 서울 강남경찰서, 류 부장은 서울 성동경찰서에 20일까지 소재 파악을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두 사람의 소재 파악이 늦어지면 신문 일정 연기가 예상된다. 
당초 고 이사와 류 부장의 증인신문은 17일 열리는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열 예정이었다.

고 이사의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이고 류 부장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헌재 관계자는 “대통령과 국회 측이 제출한 증인들의 주소지로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이사를 이유로 반송됐다”며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출석요구서를 우편으로 보냈고, 동시에 경찰에도 실제 이사 간 주소지의 파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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