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번엔 김기춘! 박근혜 향해 '주군'ㆍ'하명' 표현한 군신 관계

‘그것이 알고싶다’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과거를 파헤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엔 김기춘! 박근혜 향해 '주군'ㆍ'하명' 표현한 군신 관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엔 김기춘! 박근혜 향해 '주군'ㆍ'하명' 표현한 군신 관계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 조작과 진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974년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의 범인 문세광이 자백을 하지 않자 그의 입을 열기 위해 투입돼 자백을 받아낸 인물이 김기춘 전 실장이라고 밝혔다.

한홍구 교수는 “박근혜 입장에서 볼 때는 어머니의 원수를 갚아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실제로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승승장구했고 김기춘의 위치는 7인회에서도 가장 총애를 받았다.

이혜훈 의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 “박근혜 의원이 우리랑 같이 있지 않는 자리에도 늘 ‘주군’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고 증언했다. 이어“주군, 하명 이런 단어를 쓰는 것을 보고 굉장히 충격적으로 놀랐다”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이 방송으로 전해지면서 김기춘 전 실장을 향한 국민적 분노와 함께 뜨거운 감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으로, 네티즌들은 “개념 자체가 다른 듯”,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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