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18일 설 연휴를 대비해 구리시 인창동 소재한 구리 CGV를 방문, 화재 등 재난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0월 국민안전처가 전국 영화관 5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한 결과 총 125건의 개선 필요사항 중 안전규정 위반 및 안전교육 소홀로 적발된 건수가 81건(64.8%)을 차지해 관내 영화상영관에 대해서도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영화 관람객 신속 대피를 위한 피난시설 중점 점검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실태 확인 ▲관계자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초동 대응매뉴얼 숙지 여부 등이다.
정현모 서장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구리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분들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설 연휴기간에 피난방화시설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영화상영관 및 대형마트 등 재난발생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의 우려가 되는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ㆍ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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