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 “엄마를 몰랐다”…윤정수와 ‘부모의 빈자리’ 말하다 울컥

▲ SBS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 “엄마를 몰랐다”
▲ SBS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 “엄마를 몰랐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이 윤정수와 부모님의 빈자리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박수홍은 얼마전 어머니를 여읜 윤정수에게 “나는 지금까지도 엄마가 반찬을 해다주기 때문에 엄마의 빈자리를 모른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그게 더 독약이야”라면서 “그게 더 힘들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언제가는 찾아올 이별의 순간을 생각하는 듯 말을 잇지 못했고, 윤정수가 “갑자기 찾아 오더라구, 말도 안되는 순간이…”라며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박수홍은 “내가 딸처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하면서 엄마도 나를 모르지만 나도 엄마를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가 그렇게 솔직하구나, 말을 잘하는 구나”라는 걸 알았다면서, “나 내신에 CF가 들어올 줄 몰랐어. 나는 26년동안 한번도 만들어 보지 못한 전 국민 유행어를 어떻게 만들었을깡”이라며 엄마를 흉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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