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경기북부지역본부, ‘제2회 경기북부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 개최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오는 2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2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찬회에는 경기북부 소재 수출기업 CEO 100여 명이 참석, 전 삼성경제연구원(SERI) 전무이사를 역임한 김경원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의 ‘2017 경제전망 및 우리 무역업계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을 듣는다.

 

이날 특강에 앞서 김 원장은 “글로벌경제의 공통 위협요인으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갈등을 꼽을 수 있다”며 “민주주의는 평등을 지향하고 자본주의는 결과의 불평등을 야기함으로써 자본주의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했던 민주주의가 오히려 자본주의의 안정성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특강의 요지를 밝혔다.

 

또 김 원장은 “길을 잃은 글로벌 경제와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악재로 어느 때보다 힘든 무역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하는 만큼 무역업계 CEO들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투자와 교육에도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 박진성 본부장은 “올해부터 경기북부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연 4회로 확대 개최하게 됐다”며 “경제·경영 및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명품강좌를 통해 관내 기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찬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무역협회 회원사 CEO 및 임원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명망 있는 연사를 초청해 경제, 경영,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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