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 점령한 이세돌 파워…“이세돌 9단 잡아라” 전무후무한 광고계약서

▲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이세돌 9단 잡아라” 전무후무한 광고계약서
▲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이세돌 9단 잡아라” 전무후무한 광고계약서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서 손수호 변호사가 이세돌 9단의 특별한 광고 계약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손 변호사는 바둑 천재 이세돌 9단과 그의 친형 이상훈 9단의 변호를 함께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세돌 9단은 지난해 알파고와의 대국후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해 국민영웅으로 등극했고, 덕분에 광고계약이 밀려들었다.

손 변호사는 이세돌 9단과 관련한 광고 계약서를 검토후 불리한 부분은 수정을 하고, 협상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광고주들은 “무조건 이세돌을 잡아라”는 입장이고, 이세돌 9단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다 보니 이세돌 9단이 원하는대로 계약서가 수정된다고 밝혔다.

보통의 광고 모델은 계약 기간을 길게 해서라도 금액을 높게 책정하길 원하는데, 이세돌 9단은 장기간 노출을 꺼려해 계약기간을 짧게 한다. 그러나 광고주의 매출은 껑충 뛰어 큰 효과를 보고 결국 광고료를 더 높여서 이세돌 9단과 다시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 변호사는 이런 식의 광고계약은 전무후무할 것이라며, 이세돌 9단은 바둑의 천재를 넘어 광고계까지 점령한 광고천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