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학용, "평창 동계올림픽 암표 거래 금지해야"

▲ 바른정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4
바른정당 김학용 의원(안성)은 30일 내년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암표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올림픽조직위가 발행한 입장권을 구입 가격 초과 금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판매 알선·중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위반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도록 했다.

 

그는 또한 뮤지컬·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의 입장권 암표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도 발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온라인 등에서 예매한 공연 입장권을 웃돈을 받고 되파는 불법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했지만, 현행법에는 입장권 부정판매를 금지하는 조항이 없어 단속할 수 없었다.

 

김 의원은 “현행법상 올림픽 입장권 부정판매를 금지하는 조항이 없어 국제대회에서의 국가 이미지가 실추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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