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한달간 진행
행정자치부는 다음 달 3일까지 한 달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5개 지역재단과 공동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역재단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복지·환경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을 말하며, 현재 국내에는 경기·인천 4곳(부천희망재단, 성남이로운재단, 안산희망재단, 인천남동이행복한재단)과 천안풀뿌리희망재단 등 5개 지역재단이 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목표액은 사업당 200만 원에서 500만 원이며, 온라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작지만 소중한 참여로 모은 모금액 전액을 지역현안 해결에 사용하게 된다.
부천희망재단의 경우, 학자금 대출 미상환으로 신용유의자가 된 지역청년들이 학자금 대출의 족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미상환 대출금을 지원하고, 성남이로운재단은 성남지역 저소득층 자녀의 건강과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방학기간 아침밥을 제공한다.
또한 안산희망재단은 안산 뗏골마을의 소외된 고려인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고려인 아이들의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남동이행복한재단은 남동구 만수동(만수시장) 동네 주민들이 직접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마을신문(만수동사람들)으로 만들도록 신문제작 및 보급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누리집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에 접속, 지역재단 전용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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