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행정 모범, 주민찬사
“안과의 경우 진료 및 시술, 수술비 중 비급여비용 일부를 할인해 주며, 다른 진료과목도 유사한 혜택을 부여합니다”
옹진군이 지난 2014년부터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시화병원, 성민병원, 나래병원 등 6개 병원과 의료협약을 잇달아 체결, 섬주민들에게 의료비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옹진군은 1일 부평구에 있는 한길안과병원과 지역사회 의료발전 및 주민 보건향상을 위해 진료비 혜택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병원은 옹진군민들에게 비급여비용의 2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옹진군은 2014년 9월 인하대병원을 시작으로 2015년 12월 가천대길병원, 2016년 9월 시화병원 등 인천 인근지역 6개 병원과 유사한 의료협약을 맺어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이날 조범진 한길안과병원 진료원장은“평소 노인인구가 많고 교통편이 불편한 도서지역에 관심이 많았으며 옹진군 보건소 측의 제안으로 안과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노인분들에게 전문의료진의 기술을 제공해 안과진료 등 의료혜택을 주고자 의료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협약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안과진료, 수술, 시술, 교정술 및 안과종합검진비 등 병원이용 시 진료혜택을 제공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라섹, 라식, 노안교정수술, 시력교정술엔 30만원의 병원비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보건복지부가 안과전문병원으로 지정한 한길안과병원은 안과분야에서 특화된 의료서비스와 고난이도 의료기술을 제공할 능력이 있으며 풍부한 안과전문 진료경험을 가지고 있다.
옹진군은 이번 협약으로 섬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사각지대 건강혜택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간의료기관 협력 체계 구축으로 군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주민들의 의료 편의 제공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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