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은 경기지역 사랑의 온도탑… 310억 모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목표 초과
인천도 71억 모금… ‘역대 최고치’

▲ 1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도청오거리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에서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 목표 달성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형민기자
▲ 1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도청오거리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에서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 목표 달성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형민기자
경기지역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이 역대 최다 모금액인 310억3천여만 원을 기록, 경기침체에도 식지 않은 온정을 보였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2일간 진행된 ‘희망 2017 나눔캠페인’에서 당초 목표액인 252억4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은 310억3천900여만 원이 모금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청 오거리에 설치된 모금지표 ‘사랑의 온도탑’은 100℃를 초과한 123℃를 기록했다.

 

개인 모금액은 지난해 대비 11억 원가량이 증가한 149억4천여만 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48%를 차지했다. 법인 모금액 역시 지난해 대비 57억 원가량이 증가한 160억9천여만 원이 모금됐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을 보태 준 도민과 기업에 감사드린다. 소중한 성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도 이날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희망2017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행사’ 폐막식을 개최했다. 북부사업본부는 목표액을 초과한 52억4천여만 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 130℃를 달성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같은 기간 총 71억860만3천983원이 모금돼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통한 모금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모금액은 목표액인 54억9천만원보다 16억1천860만3천983원 많은 것으로 인천지역 사랑의 온도탑은 129.5℃를 기록해 전국 17곳 중 두 번째로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박준상ㆍ최성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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