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원(24ㆍ화성시청)이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남자 1천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경원은 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쇼트트랙 남자 1천m 결승에서 1분28초024를 기록, 대표팀 후배 박지원(단국대ㆍ1분28초051)을 제치고 1위로 골인, 전날까지 노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 여자부에서는 전날 1천500m 우승자인 손하경(한국체대)이 1천m 결승에서도 1분33초858을 기록해 슈 아이리(중국ㆍ1분34초013)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한 뒤, 강지희, 김아랑, 노도희(이상 한국체대)와 팀을 이룬 3천m 계주에서도 한국대표팀이 4분13초630으로 중국(4분13초808)을 0.178초 차로 따돌리고 한국 우승하는 데 앞장서 3관왕이 됐다.
한편, 한국은 8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에서의 선전으로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획득, 러시아(금29 은27 동15)와 카자흐스탄(금11 은8 동17)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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