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고양시 일산동구 군부대 인근 도로에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대남전단이 무더기로 떨어져 수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육군 9사단 정문 인근 도로에서 박 대통령과 다음 달 실시할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대남전단 2만 장이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전단은 4종류로, 가로 4㎝, 세로 12㎝ 크기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9사단 장병은 교통을 통제하며 1시간10여 분 동안 전단을 수거했다. 경찰은 북한이 새벽 시간대 남쪽으로 전단을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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