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시흥 장현·평택 고덕… 도내 3곳 2천248가구 국토부 ‘뉴스테이’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는 화성 동탄2, 시흥 장현, 평택 고덕 등 도내 3개 택지지구에서 2천248가구의 LH 뉴스테이 8차 공모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LH 뉴스테이 공모 사업은 LH나 공공기관이 조성한 택지지구 내 부지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입지 환경이 좋고 인허가가 신속히 이뤄져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다.

화성 동탄2지구에는 4만4천935㎡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아파트 762가구가 건립된다. 지구 내 문화복합시설과 수변상업시설 등이 조성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와 인접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시흥 장현지구(5만469㎡)에는 60~85㎡ 아파트 826가구가 공급된다. 

부지가 대규모 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서울과 인천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평택 고덕지구(4만9천32㎡)에 들어서는 60~85㎡ 419가구, 85㎡ 초과 241가구 등 총 660가구의 뉴스테이는 인근 고덕 첨단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되는 산단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부터 재능기부 특별공급 대상에 피트니스 센터 운영 강사 등을 추가하도록 권장했다. 또 늘어난 주차수요를 고려해 가구당 최소 주차대수를 1.2대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LH와 국토부는 10일 민간 사업자 공모를 시작해 4월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4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 협의를 거쳐 임대 리츠를 설립하고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영업인가를 받은 후 착공하게 된다.

 

LH는 상반기 8천가구, 하반기 4천가구 등 올해 총 1만2천가구의 뉴스테이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도내 주요 공모 후보지는 양주 옥정 1천304가구, 하남 감일 866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597가구 등이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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