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방 재정 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재정집행률과 집행규모 축소 노력도 등을 평가해 특별시·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는 전체 예산액 중 기금회계와 예비비를 제외한 2천895억 원 중 2천552억 원을 집행해 88.4%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같은 집행률은 행자부 하반기 재정집행 기준 목표인 83.5%보다 4.9%를 초과한 수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전 공직자가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에 이번 상을 받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예산이 일시에 집중되거나 이월 또는 불용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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